김호령, 경기를 지배하다 (26.05.09)
김재요 2026-05-09 22:17:00 (조회 : 50)
 


김호령, 경기를 지배하다 (26.05.09)

 

KIA의 게임 넘버는 36-5이다.

KIA는 박재현(7)-박상준(3)-김선빈(4)-김도영(5)-아데를린(DH)-나성범(9)-김호령(8)-김태군(2)-박민(6)이 선발 라인업이다.

오랜만에 전날과 같은 라인업이다.

네일 대 김진욱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네일은 롯데전에 강하지만 최근 난조이고, 김진욱은 KIA전에 약하지만 최근 긁히고 있다.

양 팀은 3회까지 눈터지는 투수전을 펼쳤다.

롯데는 4회말, 레이예스의 좌익선상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와 고승민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소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0-1

이어진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는 후속타 불발이었다.

네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KIA5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볼넷 기회와 6회초, 김선빈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1, 2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7회초 1사 후, 김호령의 천금 같은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김호령은 김진욱의 146Km/h 몸 쪽 직구를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김호령은 지난 429NC전 멀티 홈런 이후 10, 8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았다.

김호령은 시즌 4호이자 통산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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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8회초, 박재현의 투수 앞 기습번트 안타와 시즌 7호 도루성공에 이은 김선빈의 땅볼 타구로 3루까지 진루했고, 김도영은 자동고의4구로 1루가 채워졌다. 아데를린은 교체투수 김원중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2-1

아데를린은 첫 단타를 기록했다. 5안타 중 홈런이 4, 오늘 첫 단타를 기록했다.

KIA9회초, 김호령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만든 13루에서 박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1

KIA9회말, 성영탁을 투입했고, 2사 후 전준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으나,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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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네일의 역투와 김호령의 큰 거 한방으로 동점을 만든 후, 아데를린의 귀중한(?) 첫 단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네일은 6이닝 동안 무4사구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1자책점 QS 역투로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네일은 416일 키움전과 422KT전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불운에 울었다. 428NC전서는 ERA 7.50, 53KT전은 ERA 10.80으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그리고 오늘 중요한 기로에서 명성을 되찾는 피칭으로 팬들을 안심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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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7, 82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완벽한 피칭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함평 다녀 온 이후의 정해영은 구위나 정신적인 양 면에서 환골탈퇴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영탁은 10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고, 최고 구속 147Km/h에 절묘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압도하면 시즌 4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 김진욱은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김호령에게 큰 거 한 방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박재현과 김호령 만이 2안타 경기를 했다.

박재현은 좌완-우완 가리지 않는 최고의 타격감으로 최고의 리드오프의 길을 가고 있다.

박재현의 공수주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20세의 먼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김호령은 호투하던 김진욱을 무너뜨리며 경기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김호령은 수비에서도 중원을 지배했다.

아데를린은 홈런보다 훨씬 귀한 천금 같은 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아데를린과 나성범은 스윙 궤도가 매우 유사하다.

둘 다 어퍼스윙의 궤적이다. 스트라이크 존 상단의 하이볼과 슬라이더에 매우 취약하다. 스트라이크 존 중앙과 몸 쪽으로 낮게 형성되는 실투(?) 만을 기다려야 하는 하이에나 같다. 타율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상황에 따라 적응하고 변하지 않으면 팬들이 괴롭다.

타구장에서는 한화가 LG11-3, 두산이 SSG9-4, 삼성이 NC5-4로 승리했고, KT와 키움은 6-6 무승부였다.

KIA2연승으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6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다.

10, 롯데전은 이의리 대 박세웅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의리는 경기 내용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결정 될 중요한 한 판 승부이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BO/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 부회장 및 고문역임/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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