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대포 위력 고지전 혈투 승전보 (24.06.06)
김재요 2024-06-06 18:24:06 (조회 : 107)
 


현충일 대포 위력 고지전 혈투 승전보 (24.06.06)

 

순풍에 돛 달고 달렸던 KIA6월 들어 위기를 맞았다.

62KT전서 윤영철이 난타를 당하면 3-11로 대패했다.

64일 홈에서 롯데전서 첫 선발로 나선 임기영이 난타를 당해 0-6 윌커슨에게 완봉패를 당했다.

65일 선발 황동하가 제몫을 했으나 추격조들의 난조와 타자들의 무기력으로 3-9로 패했다.

KIA는 어어 하는 사이 3연패, 롯데전 5연패를 당하며 2LG0.5게임차로 쫒기는 처지가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패하고 LG가 승리하면 1위 자리를 내놓아야한다.

KIA는 연패에도 불구하고 연일 만원사례로 하염없는 성원을 받고 있다.

66일 현충일 오후 2, 오늘도 챔필 16차례 매진사례이다.

양현종 대 김진욱의 토종 좌완 맞대결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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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좌완 대비 우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

최형우와 최원준이 빠지고 이창진과 변우혁이 선발이다.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DH)-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이다.

KIA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김진욱의 제2139Km/h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0

박찬호는 시즌 2호이자 통산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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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2회초 김민성을 삼진처리하며 KBO리그 제22000탈삼진 주인공이 되었다.

이 기록의 제1호 주인공은 한화(빙그레) 송진우이다.

롯데는 선두타자 3회초 손성빈의 우중간 3루타와 박승욱의 중월 2루타로 동점, 손호영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1

이 상황에서 박승욱의 2루타는 중견수 소크라테스의 어이없는 포구 실책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KIA는 전날에는 우익수 나성범이 아웃 카운트를 착각하는 수비로 문책교체된바있고 소크라테스도 같은 사유로 교체되었다.

롯데는 5회초 손성빈의 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3-1

KIA6회말 김도영의 볼넷 이후 2사까지 몰린 상태에서 김선빈이 교체투수 최이준을 상대로 2-2까지 몰린 상태에서 제7149Km/h 직구를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동점을 만들었다. 3-3

김선빈은 시즌 5호 이자 통산 37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 타이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2012, 2017년 그리고 2021년 세 차례 시즌 5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는 8회초 2사 후 손호영이 교체투수 곽도규의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중견수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4-3

이 상황은 휴식에서 복귀한 곽도규의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승부를 서두른 김태군의 리드가 아쉬웠다.

KIA는 돌아 선 8회말 김도영이 교체투수 전미르의 제6129Km/h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 밖에 꽂았다. 4-4

김도영은 시즌 15호이자 통산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의 이 홈런은 허리 턴으로 쳐 낸 아트 스윙그 자체였고, 김도영의 가치를 폭발시킨 장면이 되었다.

김도영은 4월 폭발, 5월 주춤 그리고 다시 6월 폭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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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루키 전미르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5-4

KIA 마무리 정해영은 9회초 수비에서 김민성의 대타 김민석, 이정훈, 유강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난적 롯데와 치열한 홈런 공방전을 펼친 끝에 5-4 1점차 신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 롯데전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역투를 밑거름 삼아 천금 가치의 홈런포를 기록하며 큰 위기를 벗어났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3자책점 QS 역투로 승리의 발판이 되주었다.

양현종은 에이스답게 제몫을 해주었다.

전상현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곽도규에게 넘겼다.

곽도규은 한 텀 휴식를 마치고 복귀해 2사 후 손호영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에 이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행운의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정해영은 투구수 203탈삼진 완벽투로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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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김도영과 김선빈이 멀티히트르 기록했다.

김도영은 극적인 아트 스윙으로 동점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빈은 동점 투런에 이은 결승타 등 알토란같은 3타점을 쓰렁 담으며 영우이 되었다.

김선빈의 작은 영웅이 쏘아 올린홈런포는 KIA 연패 탈출의 신호탄이 되었다.

타구장에서는 SSG가 삼성에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의 KBO리그 데뷔전 일정이 확정됐다.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D-데이다.

KIA는 알드레드가 토요일, 윤영철이 일요일 로테이션에 투입된다.

위 모든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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