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 105일만에 23연패 탈출 (24.02.23)
김재요 2024-02-24 23:08:51 (조회 : 172)
 


AI페퍼, 105일만에 23연패 탈출 (24.02.23)

 

광주 연고 “AI페퍼페퍼저축은행은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눈물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와 둘째 세트를 23-2524-26으로 내주며 연패 신기록을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세트에서 25-22, 27-25, 15-9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AI페퍼의 승리는 지난해 1110GS칼텍스전 이후 무려 105일이자 24경기만에 ᄍᆞ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이날 승리로 AI페퍼는 올 시즌 31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따내고 시즌 전적 328, 승점 10점을 만들었다.

이날 AI페퍼는 야스민(34), 이한비(20), 박정아(18), 필립스(11) 등이 제 몫을 다해주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올 시즌 AI페퍼에게 첫 승리의 제물이 된 데 이어 AI페퍼에게 2패를 당한 유일한 구단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AI페퍼 AI시대를 거스르며 경기를 거듭할 때마다 경신되던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도 “23”에서 가까스로 멈췄다.

AI페퍼는 특히 최근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에서 한 선배가 후배들을 지속해서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진 악재 속에 나온 값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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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의 두 명의 선수가 지난해 같은 팀 선배인 모 선수로부터 팀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간은 모 선수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 사후 조사를 통해 배구연맹 고충처리센터에 직접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연맹은 해당 내용을 접수한 뒤 모 선수에 관한 상벌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

연맹은 23일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모 선수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모 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이날 모 선수와 일부 피해자 선수가 직접 참석해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바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연맹은 "상벌위원회는 선수들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본건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좀 더 신중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오늘 회의를 종료하고 27일 오전 9시에 상벌위원회를 재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 KOVO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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