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별을 따다 (23.10.21)
김재요 2023-10-22 10:25:09 (조회 : 192)
 


광주FC 별을 따다 (23.10.21)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다투는 파이널A에서 태풍광주FC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1위 팀 울산을 침몰시켰다.

광주FC는 울산을 잡고 3연승을 달리며 순위 경쟁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광주는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이건희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3위 광주는 승점 57을 쌓았고,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9)와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좁히며 2위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광주FC는 지난 93일 울산 홈 텃밭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이번 승리를 예고했다.

반면 울산은 포항에 승점 8점 차로 앞선 1(승점 67)를 지켰으나 최근 3경기 무승(21)에 빠졌다.

울산은 이 기간 동안 무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FC는 허율과 토마스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양 측면에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엄지성과 김한길을 배치한 광주가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뽐냈다.

광주FC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이건희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희균의 정확한 스루패스 때 골 지역 왼쪽으로 달려든 이건희가 왼발로 골 그물을 흔들며 광주에 천금 같은 극장 골로 승점 3을 안겼다.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건희는 지난달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울산을 잡는 선제 결승 골의 주역이 되었다.

이정효 감독은 인터뷰에서 경기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한 주였는데 경기장에 온 팬분들하고 경기 잘 준비한 선수들 덕분에 그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것 같다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재미있냐고 물었다. 얼굴들이 정말 즐거워했다. 이런 경기가 K리그에서 보기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서로 찬스를 만들어가고, 압박하고,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성장할 것 같다. 기분 좋은 경기였다. 실점하지 않으면 찬스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찬스가 와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희균 교체 시점을 많이 고민했는데 교체 후에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어서 골까지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건희는 조금 더 성장하려면 선발로 나갔을 때 자신감이 필요하다. 교체로 들어갈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교체로 투입했는데 마침 좋은 골을 기록해서 남은 4경기에 큰 힘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FC28일 토요일 16:30 홈에서 인천과의 일전을 치르게 된다.

위 모든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일보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이전글 | 달빛대전 1-1 무승부 (23.11.11)
다음글 | 광주FC 파이널A 승리 확정 (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