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이마트배서 연장 접전 끝 서울동산고에 2-0 승리… '구원 MVP' 박찬민 10K 무실점 괴력
김준서 2026-03-29 22:57:42 (조회 : 112)
 


광주제일고등학교가 투수진의 눈부신 호투와 연장 집중력을 앞세워 서울동산고등학교를 제압하고 대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3월 27일 선사인밀양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전에서 광주제일고는 서울동산고와 9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연장 10회 터진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철벽 마운드' 광주제일고, 무실점 합작 승리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광주제일고 선발 이후찬은 4.2이닝 동안 단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며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서울동산고 선발 장한결 역시 5.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균형을 깬 것은 광주제일고의 두 번째 투수 박찬민이었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박찬민은 5.1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4연타석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 연장 10회 집중력, 정휘민의 결승타와 배종윤의 쐐기점

팽팽하던 승부는 10회초에 갈렸다. 광주제일고는 연장 10회 공격에서 정휘민이 천금 같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배종윤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서울동산고는 지현우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구원 등판한 임동현이 3.2이닝 동안 비자책(2실점) 호투를 펼치며 끝까지 저항했으나 광주제일고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경기 MVP 박찬민 "타선이 한 점만 내주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번 경기 MVP로 선정된 박찬민은 "타선이 한 점만 내주기를 기다리며 내 공을 던지는 데 집중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민은 구원승과 함께 5.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이번 대회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도루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정도건 역시 3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광주제일고는 이번 대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주요 기록]

  • 승리투수: 박찬민 (5.1이닝 3피안타 10K 무실점)

  • 패전투수: 임동현 (3.2이닝 1피안타 2실점 0자책)

  • 결승타: 정휘민 (10회 1타점 적시타)

  • 주요선수: (광주제일고) 김민혁 4타수 2안타, 배종윤 1타점 1도루 / (서울동산고) 지현우 4타수 2안타, 장한결 5.1이닝 무실점

 




김준서 (musicianpant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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